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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오후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대선 출마를 밝힌 뒤, 기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
조원진 의원이 새누리당에서 제명당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16일 윤리위원회를 열어 유일한 현역 의원인 조원진 의원을 만장일치로 제명했다고 밝혔다.
이군로 대변인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조 의원은 그동안 원내대표·공직 당 대표라는 가짜 직책을 불법적으로 사칭했으며, 사조직을 구성하려는 등의 행위로 당내 분란과 갈등을 조장했다”라며 “당원권 정지 13개월의 징계를 받음에도 해당 행위를 지속적으로 자행해 만장일치로 제명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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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예정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조원진 최고위원이 모두 발언을 하고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
새누리당에 따르면 조 의원이 자의적으로 당직자 임명을 모의하고 당원 명부와 당비를 불법적으로 수집하려고 했다.
이에 새누리당 측은 “조 의원의 제명 사실은 공문을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및 관련기관에 발송돼 공식적으로 통보 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조 의원 측은 “징계 무효 가처분 소송 등 법적조치에 나설 것”이라며 불복 의사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