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산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 홀몸 노인이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여름 이불과 베개커버 세트를 지원했다.(사진제공=부평구청) |
부평구(구청장 홍미영) 산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9일 저소득 홀몸 노인 15명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여름 이불과 베개커버 세트를 지원했다.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이 여름에도 두껍고 낡은 이불을 사용하는 것을 확인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인천보듬지킴이 사업’의 일환으로 여름 인견 이불 세트 지원 사업을 벌여왔다.
위원들은 노인 댁을 직접 방문, 헌 이불을 걷어내고 시원한 여름 이불과 베개커버를 교체했다.
이불을 전달받은 한 할머니는 “여름이불을 따로 살 형편이 못 돼 불편해도 참았는데,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김정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눅눅한 헌 이불을 새 이불로 바꿔 드려서 노인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영식 산곡2동장은 “노령화 시대를 맞아 경제적·정서적 빈곤을 겪고 있는 홀몸 노인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웃과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