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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장마철 안전운행을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17-06-20 11:00

인천부평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사 원광희.(사진제공=부평경찰서)

전국이 가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올 여름, 여느 때와는 다르게 장마가 애타게 기다려지는 실정이다.

모두가 기대하는 올 여름 장마철은 예전보다 조금 이른 이번 달 24일 부터 장마전선이 한반도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여름장마는 기간이 길고 평소보다 적은 강수량이 특징이다. 매년 이시기가 되면 장마로 인한 교통사고가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지만 교통사고 대부분이 운전자에 작은 부주의로 발생하는 것을 보면 여름철 안전운전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럼 여름장마철 안전운행을 위해서 운전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장마철 안전운행을 위해서 평소 운행속도보다 속도를 줄여야한다 비가 오는 날은 수막현상 등으로 도로가 미끄러워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만큼 평소보다 최소 20% 이상 속도를 감속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앞차와의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역시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이다.
 
둘째 차량 운행 시에는 항상 전조등을 켜야 한다. 비오는 날은 평소 보다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본인의 안전은 물론 멀리 있는 상대 운전자에 내 차량에 존재를 알려 상대방이 방어운전을 가능케 하고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셋째 차량 소모품을 미리 점검하여 교체해 주어야 한다. 특히 와이퍼 고무는 겨울을 보내면서 심하게 닳아 제 기능을 못하게 되고 배터리 역시 습기 등으로 인한 용량 감소 현상으로 조기 방전현상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주행 또는 주차 시 침수 위험지역은 가급적 피하고 창문과 선루프 개폐여부 또한 꼼꼼히 살펴야한다. 필자 역시 수년전 큰 나무 주변에 차를 주차하였다가 나무가 쓰러지는 바람에 차량 지붕이 크게 손상된 적이 있어 누구보다 공감하는 부분이다.

장마철 교통사고는 여느 때 교통사고보다 인명피해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다.

날씨가 좋은 날보다 치사율이 1.6배 높다는 경찰청 통계가 이사 실을 뒷받침한다. 장마철 안전운행은 조그마한 관심과 주의만으로도 충분히 예방 할수 있으므로 나 자신과 소중한 가족을 위해 지금 당장이라도 여름철 안전운행에 동참하였으면 좋겠다.
 
우리의 작은 실천이 나와 상대방 운전자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음을 항상 염두에 두고 실천해 나가야겠다.
※사외 기고는 본사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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