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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제3차 금융산업발전위원회 개최

[전북=아시아뉴스통신] 문성주기자 송고시간 2017-06-20 11:09

20일, 대통령 공약인 전북혁신도시 제3의 금융도시 조성방안 논의
전북도청./아시아뉴스통신DB

전라북도는 금융산업발전위원회 출범 1년을 맞아, 6월 2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제3차 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전북도는 「전라북도 금융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제8조에 의거 2016년 6월 22일 설치한 위원회의 당연직 위원 3명과 외부 금융전문가 18명(도내 10, 수도권 9) 위촉한바 있다.
 
이번 회의는 ‘전북혁신도시를 제3의 금융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전북지역 핵심공약이 발표된 후 올 들어 처음 개최한 회의로 수도권 위원 전원이 다 참여한 가운데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진홍 정무부지사(위원장)는 모두발언을 통해 “그간 금융인프라가 부족한 전북에서 금융도시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도민의 열망이 대통령 공약에 반영된 후 탄력을 받게 됐다”며,  “금융산업발전위원회 위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공약사업의 구체적인 실행방안 마련 후, 관련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정치권에 협조를 요청하여 제3의 금융중심지 기틀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전해성 투자유치과장은 기금운용본부 이전추진경과와 전라북도금융산업육성 주요사업 추진현황을 보고하여 위원들의 전북금융현안에 대한 이해를 도왔고,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할 대선공약과제를 브리핑했다.
 
본 회의에서 위원들은 전북혁신도시를 제3의 금융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금융중심지 지정, 연기금 연계산업 및 농생명특화 금융산업 육성,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 등 3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필요한 제도마련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예탁결제원 박임출 전무이사는 “부산금융중심지 육성은 지역정치권의 힘이 컸다”며,  “이전기관과 함께 새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을 잘 활용하여 금융인프라 지원사업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정희준 교수(부위원장)는 “금융 비즈니스가 전북에서 불편이 없도록 기금운용본부 외지방문객 편의제공에 우선 힘써야”하고 “연기금전문대학원은 설립·운영 주체를 명확히 하고 지역대학과의 상생방안을 마련 중?장기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도권 중심의 농생명 관련 금융기관의 전북혁신도시 이전방안, 증권사 지역본부 유치방안, 금융타운 민자유치방안, 지역금융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사항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자문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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