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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토스카, 쉬운 스토리텔링으로 시민들 찾아간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일수기자 송고시간 2017-06-21 11:18

어렵게만 느껴지던 오페라, 쉬운 오페라쇼로 재탄생
오페라 '토스카' 홍보 포스터 이미지.(사진제공=네오아르떼)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융합공연인 오페라쇼 '토스카'가 오는 24일(토요일) 한성백제박물관 한성 백제홀(올림픽공원)에서 연린다고 20일 전했다.

클래식 융합콘텐츠로 만들어진 오페라쇼는 기존 오페라가 가지고 있는 관객에 대해 다소 중립적인 극전개 방식을 벗어나 스토리텔러를 극중에 도입해 해당 오페라에 대한 시대적 상황과 극중 등장인물에 대한 설명 등을 통해 관객들이 보다 쉽게 오페라를 이해하고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 새로운 형태의 공연 장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대종상영화제'와 '영화의 날' 행사를 수년간 기획, 연출한 바 있고 영화, 드라마, 공연 분야에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클래식 융합공연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송우진 교수의 극본 및 각색으로 드라마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보다 새로운 융합콘텐츠 공연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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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토스카'의 극본 및 각색을 맡은 송우진 감독.(사진제공=네오아르떼)

송우진 교수는 "극중 인물 안젤로티 역에 성악가 대신 뮤지컬 배우를 투입해 연주를 시키는 대신 연기와 대사로 극 전개의 전반적인 상황을 관객들에게 전달시킴으로써 모르고 보는 오페라에서 알면서 보는 오페라로 전환을 시도했다"고 본 공연의 기획의도를 전했다.

베르디 이후 이태리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로 평가 받고 있는 푸치니에 의해 작곡된 오페라 '토스카'는 '라보엠', '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걸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으로 토스카가 부르는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카라바라도시가 부르는 '오묘한 조화', '별은 빛나건만' 등과 같은 주옥같은 아리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해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이번 공연에서는 어떠한 모습으로 재탄생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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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토스카' 후원한 베아오페라음악예술원 이동현 학장.(사진제공=네오아르떼)

본 공연을 후원한 베아오페라음악예술원 이동현 학장은 "기존의 전통적인 오페라 스타일의 소중함과 현재와 미래의 관점에서 보는 토스카를 시도했으며 이러한 시도가 잠들어 있는 클래식문화가 대중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연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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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토스카'를 공동주최, 주관한 네오아르떼 윤혁진 대표.(사진제공=네오아르떼)

본 공연을 공동주최·주관한 네오아르떼 윤혁진 대표는 "이번 공연은 베아오페라예술원의 국내최초 오페라전문학교의 위상과 콘텐츠 융합예술을 선도하는 네오아르떼의 근성이 빚어낸 작품"이라며 "이번 공연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라고 공연의 소감을 밝혔다.

윤혁진 대표는 이번 공연에 지휘자로서의 역할도 담당한다.

한편 오페라 '토스카'는 올림픽공원 안에 위치한 한성백제홀(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모든 시민들에게 무료(선착순 300명)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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