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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5년 만에 눈물의 1위…“우리 것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고유진기자 송고시간 2017-06-21 09:59

티아라 / (사진 출처=엠비케이엔터테인먼트 제공)


티아라가 5년 만에 음악방송 1위에 올랐다.

20일 방송된 케이블TV SBS MTV 음악프로그램 ‘더쇼’에서 티아라는 신곡 '내 이름은'으로 1위를 차지했다.

티아라 멤버들은 1위로 발표되자마자 울음을 터뜨려 수상 소감도 전하지 못했다.
 

티아라 / (사진 출처=엠비케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이후 티아라 멤버 전원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기며 소감을 전했다.

지연은 1위를 축하하는 케이크 사진과 함께 지연 역시 "5년. 5년 동안 우리보다 더 힘들었을 가족들 팬 분들 함께해준 스태프언니오빠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해요 그리고 우리 퀸즈들. 너무 너무 고마워요 정말 수상소감 한마디도 못해서 죄송해요.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울지 마요 다들 미안 내가 제일 울었어"라는 글을 남겼다.

효민 역시 케이크 사진, 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저희 5년 만에 1위 했어요. 울 팬 분들이 그렇게 주고 싶어 했던 선물이잖아요. 선물 감사히 잘 받을게요. 팬 분들께서 보내주신 글을 보니 2012년 2월 17일이 마지막 1위였다고 하는데 성적에 연연하지 않기로 다짐했지만 막상 이렇게 1위를 받으니 기쁜 건 어쩔 수 없나 봐요. 현장에서, 그리고 밖에서 응원 해 주신 우리 팬 분들 그리고 티아라 스태프 분들 모두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큐리는 "저희 오늘 1위 시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동안 좋았던 일 슬펐던 일 힘들었던 일 너무 많았지만 지금까지 곁에 남아서 응원해주는 팬 분들 또한 그 모든 일들을 함께 기뻐했고 함께 슬퍼해주신 분들입니다. 끝까지 이렇게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믿어주고 사랑해주신 퀸즈 여러분들께 너무 고맙고, 사랑하고, 앞으로는 퀸즈 분들과 다 함께 꽃길 걷고 싶습니다"라며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은정은 "5년 4개월여만의 1위. 더이상 우리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함께하진 못했지만 안아주고싶은 우리 멤버들 멤버보다 더 감격하고 울었을 우리 퀸즈. 5년 4개월여동안 힘들게만 만드는것 같아서 항상 미안했는데. 오늘만큼은 마음 아파하지말고 행복해했으면 좋겠어요 고맙구 미안하구 러뷰해 티나잇"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티아라는 지난 2010년 '보핍보핍'을 시작으로 '너 때문에 미쳐', '왜 이러니', '야야야', '롤리폴리', '크라이 크라이', '러비 더비' 등의 곡으로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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