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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노동단체, 비정규직 철폐 촉구 ‘노동자 결의대회’

[울산=아시아뉴스통신] 박광석기자 송고시간 2017-06-22 00:32

민주노총 울산본부·금속노조, 21일 울산시청서 비정규직 철폐와 최저임금 1만원 인상 촉구
21일 오후 울산시청 앞에서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금속노조가 '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비정규직 철폐와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제공=민주노총 울산본부)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금속노조는 21일 오후 울산시청 앞에서 '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비정규직 철폐와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결의대회에서 "울산에서는 조선 하청노동자 2명이 교각 위에서 72일째 농성중이고, 자동차 하청업체 노동자들은 석달째 위장폐업에 맞서 파업 투쟁하고 있으며 대학 청소노동자들은 3년째 파업중"이라며 "모두 비정규직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소득분배 없는 성장은 더는 원하지 않는다"며 "최저임금 1만원 보장을 당장 시작하자"고 말했다.

민주노총 권오길 울산본부장은 대회사에서 "아직까지 마무리하지 못한 현대중공업 노사의 2016년 임단협, 3년째 투쟁중인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고용 승계 등 노동현안 문제가 하루속히 해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조합원 1500명이 참가했다.

결의대회가 끝난 뒤 조합원들은 울산시청에서 공업탑로터리까지 왕복 3㎞ 구간을 행진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오는 30일 서울에서 사회적 총파업에 이어 다음달 5일에는 울산에서 노동자 대투쟁 기념 전국노동자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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