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뉴스홈 산업/경제/기업
‘태국산 달걀’ 국내 상륙, 200만 개 반입…달걀값 안정될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고유진기자 송고시간 2017-06-22 11:39

태국산 신선란 약 200만개가 22일 선박편으로 부산항에 들어온다(사진은 현 기사와 무관함).(사진 출처=pixabay)


태국 달걀이 국내에 상륙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한 민간업체가 수입하는 태국산 신선란 약 200만개가 22일 선박편으로 부산항에 들어온다고 밝혔다.

이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로 인한 달걀 가격 폭등으로 정부가 수입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태국산 신선란이 국내에 반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반입 물량은 200만 개다. 해당 수입업체 측은 매주 200만 개 정도의 태국산 달걀을 수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형마트에서 한 소비자가 달걀을 고르고 있다 (사진은 현 기사와 무관함)/아시아뉴스통신=고유진 기자


달걀의 수입단가는 개당 100원 안팎으로 현재 국내산 소매점 달걀 가격의 1/3 수준이다. 유통비, 마진, 관세 등을 고려해도 국내에 30개들이 한 판 기준으로 5,000원보다 낮은 가격으로 유통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미국에 이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태국산 달걀을 수입하기로 결정하고 필요할 경우 덴마크나 네덜란드산 달걀도 수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일반 소비자들은 직접 태국산 달걀을 접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태국산 달걀은 대형 할인매장을 통해 판매되기보다 AI 재확산 이후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식당이나 빵집 등으로 유통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