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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어방송 ‘소음 속에 사는 아이들...’ 뉴욕페스티벌 유엔상 수상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이시경기자 송고시간 2017-06-22 13:21

부산영어방송./아시아뉴스통신 DB
 
부산영어방송의 개국 7주년 특집 라디오 다큐멘터리 ‘소음 속에 사는 아이들-청각처리장애아들의 이야기’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7 뉴욕페스티벌 라디오 국제상”에서 유엔이 수상하는 UN-DPI 브론즈 어워드를 수상했다.
 
UN-DPI상은 국제 기아문제, 교육, 양성평등 정신 등 유엔이 추구하는 정신을 훌륭하게 구현해 낸 프로그램에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1990년부터 UN과 뉴욕페스티벌이 공동으로 수여해왔으며 지난 2016년에는 영국의 BBC가 중동의 난민들이 유럽에서 겪는 생활상을 다뤄 수상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발전기금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지난해 11월에 방송된 이 다큐멘터리는, 우리가 지금 이 순간에도 하고 있는 ‘듣기’에 대한 이야기로, ‘청각처리장애’ 라는 다소 생소한 장애에 초점을 맞춰 ‘듣기’의 중요성과 그 가치를 우리 사회에 환기시켜 한국PD연합회가 시상하는 제 201회 이달의 PD상을 수상한 바 있다.
 
프로그램 연출과 원고 집필을 맡았던 장현준 피디는 “뜻밖의 수상소식에 무척 감사하다.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우리 사회가 듣기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전하고 “프로그램 제작에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 다큐는 미국 필라델피아, 뉴저지, 버지니아, 캔자스의 공립학교 및 청능 전문가 취재와 국내에서의 관련 분야 전문가 취재로 제작됐으며, 현재 부산영어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어로 청취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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