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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해수욕장 개장 준비...모든 해수욕장 수질 ‘적합’ 판정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7-06-22 14:13

해수욕장 개장 전, 수질과 백사장 모래 오염도 등 점검 시행

점검결과, 도내 28개 해수욕장 환경안전기준에 ‘적합’
경남 사천시 남일대 해수욕장 전경.(사진제공=사천시)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올 여름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해수욕장 수질과 백사장 모래에 대한 오염도를 시•군과 합동으로 시행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내에 소재한 총 28개의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했으며, ‘해양수산부 해수욕장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점검했다.

해수욕장 수질은 장염 발생과 직접 관련이 있는 장구균과 대장균 2개 항목을 검사했으며, 백사장의 모래는 납, 카드뮴, 6가크롬, 수은•비소 등 중금속 5개 항목을 검사했다.

그 결과 모두 환경관리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결과를 보면, 미생물 항목인 장구균(기준 100)의 전체평균은 5MPN/100㎖으로 기준의 5.0%로 나타났으며, 대장균(기준 500)의 전체평균은 10.0MPN/100㎖으로 기준의 10.0%로 조사됐다.
  
중금속 항목인 납(기준 200㎎/㎏)은 평균 35.9㎎/㎏로 기준의 17.95% 수준으로 조사됐으며, 카드뮴(기준 4㎎/㎏)은 평균 1.38㎎/㎏로 기준의 34.5%수준으로 조사됐다.
 
남해 상주 은모래 비치 해수욕장.(사진제공=경상남도)

또한 비소(기준 25㎎/㎏)는 평균 4.23㎎/㎏으로 기준의 16.92%로 나타났고, 수은(기준 4㎎/㎏)은 한 곳(결과 0.02㎎/㎏)을 제외하고 불검출로 나타났으며, 6가 크롬은 모든 지점이 불검출로 조사돼 해수욕장 해수 수질과 백사장 모래는 환경기준 이하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개장 중에도 해수욕장의 안전한 환경관리를 위해 2주마다 시·군 합동으로 수질 검사를 지속, 쾌적한 해수욕장을 유지해 도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이를 통해 여름 관광시즌 동안 경남을 찾는 관광객들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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