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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규 경남대 총장, “활발한 경제협력과 인적교류 통해 갈등 해소돼야!”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광열기자 송고시간 2017-06-22 14:28

동일본국제대학서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일협력’ 주제 강연
박재규 경남대학교 총장.(사진제공=경남대학교)

“역사문제는 전문 학자들과 외교관들에게 맡기고, 양국의 정치 지도자들은 ‘침묵의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전 통일부 장관)이 22일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이와키(いわき)시에 위치한 동일본국제대학(東日本?際大?. 이사장 미도리카와 히로시)에서 가진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일협력’이란 주제 강연에서 이 같이 제언했다.

박재규 총장은 “‘역사의 정치화’는 한?일 관계의 미래를 위해 결코 바람직한 선택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토 문제 역시 마찬가지”라며 “역사?영토 문제는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외교적으로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일본을 방문한 문희상 의원이 언급했던 것처럼 “위안부 문제도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접근하면 바람직한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경제 협력과 인적 교류를 통해 관계가 발전해나가면 갈등도 점차 해소될 것”이라며 양국 국민들 간 교류?협력이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총장은 “반성할 것은 반성하면서 진솔하게 대화를 이어나간다면 새로운 한?일관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른바 ‘셔틀외교’가 조속히 복원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재규 총장의 이번 동일본국제대학 강연에는 미도리카와 히로시 이사장을 비롯한 동일본국제대학 관계자, 학생, 이와키시의 주민 등 총 200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대와 동일본국제대학은 지난해 9월28일 교육연구와 학술교류를 위한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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