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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평 해송군락지, 65년만에 시원한 바다가 한눈에

[경기=아시아뉴스통신] 한기만기자 송고시간 2017-06-22 14:48

산책로, 해수욕장, 캠핑장 등 궁평 종합관광지 개발
21일 경기 화성시 궁평항 해송군락지 해변가에 설치된 군 철조망이 65년만에 철거되고 있다.(사진제공=화성시청)

해안가를 따라 백년송을 만날 수 있는 화성시 궁평 해송군락지가 65년만에 군 철조망을 걷어내며 종합 관광지로 거듭난다.

시는 21일 해송군락지 해변가에서 채인석 화성시장과 서신면 사회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 철조망 제거 기념식'을 개최했다.

시는 지난 2014년 12월 육군 51사단과 체결한 협약에 따라 1950년 한국전쟁 전후로 설치된 700m 구간의 철조망을 제거하고, 시비 11억 원을 투입해 오는 9월까지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궁평 해송군락지 일대 14만 9781㎡를 궁평 종합관광지로 개발하겠다는 목표로 경기도에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을 신청하고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오는 7월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2019년 12월까지 궁평항 일대에 해수욕장과 캠핑장, 야영장, 숲속놀이터, 펜션단지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종합관광지가 들어서 화성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전망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군의 적극적인 협조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철조망을 제거할 수 있게 됐다" 며 "궁평 종합관광지 조성을 통해 서해안 대표 명품 휴양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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