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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추경안 거부가 대선 불복!…자유한국에 맹비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7-06-22 15:49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여야 간의 이견으로 국회 정상화 합의가 불발된 데 대해 “지난 한 달 동안 입에 침이 마르도록 전화를 하고 야당 원내대표실에 발품을 팔면서 어떻게든지 이어가보려고 노력했는데… 자유한국당 너무하지 않습니까”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여야 4당 원내대표 간 회동 직후 의원총회에서 한국당이 논의도 하지 못한다고 아예 문구를 빼자고 얘기한 것”이라고 합의 불발 배경을 설명하면서  자유한국당은 참 나쁜 당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첫 번째 공약이기도 하고 국민의 절박한 요구인 추경을 하지 않겠다는 건 정말 국정운영을 마비시키려고 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아예 논의하지 못하게 하는 게 말이 되나. 이건 한국당이 대선에 불복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야당에 협조를 요구하고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추경 시정연설에 나섰음에도 심의 자체를 거부하는 자유한국당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추경 통과에 대한 국민의 간절하고 절박한 눈빛을 생각하면 한국당이 심의를 거부하고 강짜를 놓아도 포기 못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가 당장 추경 심사에 임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며 “국민 세금을 국민께 좋은 일자리로 돌려 드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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