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 입구에서 청원경찰이 일몰 후 자전거 출입을 막는 통행 단속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울산시설공단) |
울산시설공단은 이용객들이 울산대공원 산책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3일부터 자전거 통행 강력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울산대공원은 현재 해가 지고 난 뒤에는 자전거 통행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무시하는 시민이 적지 않아 일부 이용객들은 자전거를 타고 라이트도 켜지 않은 채 산책객 사이를 달려 사고의 위험이 컸다.
이런 가운데 울산대공원은 일몰 후 자전거 단속을 요구하는 민원이 잦아짐에 따라 모든 출입구에 청원경찰과 직원을 배치해 자전거 출입을 막고,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울산대공원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객들의 불만도 고려했지만, 무엇보다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해진 후 자전거 통행 제한 방침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