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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기우제 등 가뭄극복 나서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이순철기자 송고시간 2017-06-22 19:07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폭염과 가뭄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종교계가 나섰다.

대한불교 조계종 내설악 백담사(주지 삼조스님)는 22일 오전 백담사 대웅전에서 ‘기우제’를 봉행했다.

삼조 주지 스님, 이순선 인제군수, 한의동 인제군의장을 비롯한 신도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삼귀의례를 시작으로 헌화, 헌다, 봉행사, 발원문 낭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지스님은 봉행사에서 “큰 가뭄으로 나라와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오늘 기우제의 간절한 발원으로 모든 대중의 우환과 고통이 사라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순선 인제군수는 “오늘 기우제에 담은 정성이 하늘에 닿아 가뭄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단비 소식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인제군도 주민과 함께 힘을 모아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한의동 인제군의장은 “오늘 가뭄 해갈을 염원하는 이 기우제가 장시간 지속된 최악의 가뭄으로 타들어 가는 농심을 달래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인제군은 장기화되고 있는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20억원을 긴급 투입해 관정 및 간이 양수장 개발, 하천준설 ? 물웅덩이 조성, 저류지?저수지 양수작업 등을 추진중이며,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노지작물 관수시설 지원, 양수기, 스프링클러 등 가뭄장비 대여, 영농대책상황실 운영 등 가뭄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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