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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해외수학여행 담합 의혹 여행사 수사의뢰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6-22 19:54

대구시교육청은 해외수학여행 담합 의혹이 있는 여행사 3곳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해외수학여행을 특정업체와 반복적으로 계약을 체결하거나 계약 과정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14개 사립학교에 대해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 결과, 대구 소재 3개 여행사는 대구시내 10여개 학교의 해외수학여행 입찰에 계속적으로 같이 참여하면서 2013년 이후 A여행사는 3개 학교와 3~5회, B여행사는 1개 학교와 4회, C여행사는 2개 학교와 각 3회 반복적으로 계약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입찰 과정에서도 담합이 의심되는 내용이 일부 확인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감사에서는 업체 간 담합뿐만 아니라 입찰 참가 자격을 중복(지역, 실적)으로 제한하거나 적격업체 선정을 부적정하게 하는 등 학교에서 계약 절차상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지적하고 관련자 처분 및 개선안을 마련토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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