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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조인성·송신영·이종환 방출…‘세대교체 되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고유진기자 송고시간 2017-06-23 10:23

조인성이 한화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 (사진 출처=한화 이글스)


한화이글스가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화 이글스는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포수 조인성, 투수 송신영, 외야수 이종환 등 3명의 선수를 웨이버 공시 요청했다고 밝혔다.

조인성과 송신영은 각각 5월 24일과 4월 29일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며 올 시즌은 사실상 전력외로 분류된 상태다.

포수 조인성은 1998년 LG 트윈스에서 데뷔해 20년간 프로선수로 뛰었다. 통산 1948경기에서 타율 2할5푼2리 186홈런 801타점을 올렸다.

지난 2014년 6월 트레이드로 한화에 주전 포수로 활약했으나, 어깨 부상으로 인해 5월 24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화 송신영 / (사진 출처=한화 이글스)


우완 투수 송신영은 2001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17시즌 동안 709경기 등판 1132이닝 60승 51패 47세이브 77홀드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했다.

한화로 이적한 이후 볼펜으로 활약했으나 지난 4월 29일 무릎 통증을 호소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바 있다.

이종환 선수 역시 2015년 트레이드로 한화로 이적했으며, 통산 성적은 263경기 타율 2할6푼7리 6홈런 67타점이다. 지난 2년간 대타 요원으로 뛰었지만 올해는 1군에서 자리 잡지 못했다.

한편 한화는 김성근 전 감독이 팀을 떠난 이후 본격적으로 팀을 정비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투수 이재우(37)와 외야수 이양기(36)를 내보냈다.

현재 한화에 등록된 선수는 62명이며, 베테랑 선수들을 정리함으로써 세대교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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