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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찬, 트로트 가수로 데뷔…“백혈병 투병 중인 아들 위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고유진기자 송고시간 2017-06-23 11:21

이찬 앨범 사진 / (사진 출처=진아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찬(41)이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다.

23일 태진아의 기획사 진아엔터테인먼트는 이찬이 25일 '나는 당신이 좋아'와 '이팔 청춘아'가 수록된 데뷔 음반을 내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MBC TV 드라마 ‘옥중화’ 촬영을 마친 이찬은 7개월간의 보컬 트레이닝을 거쳐 이달 초 모든 녹음을 마쳤다.

태진아가 그의 데뷔 음반을 제작하고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나는 당신이 좋아’와 ‘이팔 청춘아’의 작사와 코러스에도 참여하는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
 

(사진 출처=진아엔터테인먼트)


이찬은 지난해 '소아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판정을 받은 큰 아들이 개그맨 출신 연기자 이봉원의 트로트 앨범을 듣고 "아빠도 저 아저씨처럼 재밌는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다"라고 해 노래 부를 것을 결심했다.

이찬은 "아들이 첫 데뷔앨범에 실린 노래를 들으며 앞으로 남은 1년 6개월 유지항암치료도 지금처럼 씩씩하게 잘 받을거라 믿는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찬의 첫 무대는 24일 청주방송 '쇼 뮤직파워'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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