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경찰서./아시아뉴스통신DB |
부산 영도경찰서는 필로폰을 투약한 후 헤어진 애인을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로 조직폭력배 A씨(27)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칠성파 행동대원 A씨는 지난 7일 새벽 1시쯤 중구 부평동의 한 모텔 화장실 내에서 이전 사회 선배로부터 무상으로 받은 필로폰 0.1g을 4회에 걸쳐 투약하고, 이를 목격한 전 여자친구 B씨(28, 여)가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주먹과 발로 B씨를 수회 폭행하고 모텔에 15시간 가량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필로폰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경찰은 A씨에게 마약을 공급한 상선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