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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보이스피싱, 한번만 더 주의 하면 근절할 수 있어요!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최영남기자 송고시간 2017-06-23 13:31

진도경찰서 읍내파출소 순경 노광태.(사진제공=진도경찰서)

보이스피싱이란 주로 금융 기관이나 유명 전자 상거래 업체를 사칭하여 불법적으로 개인의 금융 정보를 빼내 범죄에 사용하는 범법 행위이다. 보이스 피싱에 대한 여러 정보교환과 홍보를 하고 있지만, 근래에는 더욱 교묘화, 지능화, 치밀화 되고 있어 범죄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주요 수법으로는 수사기관, 금융기관 사칭, 납치협박, 합의금, 등록금 등 빙자, 사이트 접속유도, 대출형 사기로는 대출을 해준다며 신용등급 조정비, 보증금, 설정료 등 선입금을 요구하는 경우, 대출이나 취업에 필요하다며 통장·체크카드·보안카드 등을 달라고 하는 경우 등이 있다.

한 사례를 들면 “은행이 부도나기 직전입니다. 통장에 들어있는 돈을 전부 찾아 안전하게 집 안 냉장고 안에 보관하시고 경찰관이 도착할 때까지 밖으로 나가 잠시 피해 있으세요”라는 전화를 받은 79세의 할머니는 은행직원의 다급한 전화일거라 믿었고 전화 한통으로 힘들게 모았던 3000만원을 잃은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

또 경찰, 검찰, 금감원, 금융기관 등을 사칭하는 경우 절대 개인정보와 통장, 카드 등의 금융거래정보 요구에 응하지 말고 기관 직통번호를 되묻는다던지 확인을 해보아야 하고, 내용파악이 되지 않을 땐 차라리 전화를 끊어 버리는 편이 낫다.

또한 보이스 피싱을 예방하기 위해 최근 수법에 대해 꼭 숙지 해 두고 비슷한 전화를 받았을 경우 반드시 의심을 해 보아야 할 것이다.

나에게 일어날 수도 있다는 인식이 지금 이 순간 나의 소중한 재산을 노리고 있는 보이스 피싱의 표적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가 명심해야 할 것이다.

                             진도경찰서 읍내파출소 순경 노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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