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양산시보건소, "12세 여아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 하세요!"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성조기자 송고시간 2017-06-23 14:42

전국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양산시보건소가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의 일환으로 만12세 여야를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양산시)

경남 양산시보건소는 12세 여아를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로 알려진 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지속감염 시 다양한 암을 발생시키며 그 중 92%가 자궁경부암이 차지한다.

매년 전 세계 53만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신규 진단받고 26만6000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유일한 암인 자궁경부암은 그동안 예방접종비용이 전액 본인 부담이었으나 지난해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돼 2004년 1월1일부터 2005년 12월31일까지 출생한 여아는 전국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 접종 백신은 기본 3회를 맞아야 하나 이번 접종 대상자는 12세로 1차 접종한 뒤 6개월 간격을 두고 2회 접종하면 완료 된다.

김명자 보건위생과장은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은 감염병 조기퇴치와 저출산시대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예방접종비 전액을 국가가 지원한다"며"보호자는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