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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제3회 학교폭력 예방 및 치유 산문공모전 추진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7-06-23 17:31

학교폭력 대응 교육 (사진제공=경상남도)

경상남도가 학교폭력 예방과 치유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학교폭력 및 치유 산문 공모전’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지난 12일 접수를 시작, 다음달 31일까지 계속된다.
  
경남도는 우수작품 26건을 선정해 도지사 상장과 상금(100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학교폭력 재심건수는 지난해 26건이었는데 반해 올해는 상반기에만 25건이 처리되는 등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800여명의 도내 학생들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교폭력이 심각하다”는 응답이 41.2% 였으며, 36.7%는 보통이다고 답했다.
  
유형적으로는 신체폭력 35.8%, 집단따돌림 22.7%였으며, 발생원인은 장난 47.3%, 이유 없음 22.8%로 조사됐다. 효과적인 예방법으로는 CCTV 설치 20.8% 처벌강화 19.3%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교육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력해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글쓰기를 통해 학생들이 정서를 순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경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오는 9월경 우수작품을 모아 책자 1000부를 발간해 학교와 관련기관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공모전 문의는 경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055-211~2283)이나 사업주관단체인 (사)국제청소년연합경남지부(055-251~9199)으로 하면 된다.
  
한편 경남도는 도내 8개 청소년단체와 함께 이달부터 창원, 진주, 사천, 김해, 양산 소재 23개소 학교를 방문해 학교폭력 예방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학교폭력예방 교육은 총 33회 일정으로 오는 11월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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