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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어려운 보훈가족 찾아 성금 전달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17-06-24 15:33

23일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이정삼 원사 등이 지역 보훈가정을 찾아가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조세호 중사)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장병들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자발적인 성금 모금 운동을 펼쳐, 90여만원의 성금을 생활이 어려운 보훈가족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은 한마음으로 어려운 보훈가족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뜻을 모으고, 김용관 진해기지사령관부터 9급 군무원에 이르기까지 진기사 모든 간부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했다.

진해기지사령부 이정삼 원사 등 3명은 23일 부대를 대표해, 6.25전쟁 참전 보훈가정 2곳을 직접 찾아가 꽃다발과 함께 성금을 전달했다.

이정삼 원사는 “이 땅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모든 선배 전우들이 없었다면, 우리들은 이 땅에 서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적은 돈이지만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진해기지사령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2일 지역 참전용사와 보훈단체 일행 36명을 부대로 초청, 함정 견학, 군항투어, 잠수함 역사관 견학 등 부대견학을 실시, 명예선양과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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