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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령부, 안보 현장서 해양수호의지 다져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17-06-24 15:51

22일 해군교육사령부 장병들이 천안함에서 묵념하고 있다.(사진제공=최승준 상사)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소장 윤정상)는 장병과 군무원 80명을 대상으로 22일 안보현장 견학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함대 서해수호관?천안함과 독립 기념관 등 안보현장을 방문, 호국영령들의 조국수호를 위해 헌신하신 정신을 체험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천안함을 한번도 견학해 보지 못한 인원 위주로 신청을 받아 실시, 교육 효과를 높였다.

견학을 위해 이동하는 동안 영화 ‘연평해전’을 상영, 서해 최전방에서 근무하는 해군 장병들의 노고와 NLL 무력화를 기도하는 북한의 도발 실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도 했다.

먼저 서해수호관과 천안함을 방문한 장병들은 천안함 46용사에 대한 묵념의식을 진행했다.

이어서 장병들은 해군 2함대 안내요원의 설명을 들으며, 천안함, 서해수호관과 참수리 357호정을 둘러보며 북한의 해상 도발 실상을 현장에서 생생히 느꼈다.

해군 2함대를 나선 장병들은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을 견학했다.

독립기념관에서 민족의 뿌리와 외침의 극복과정, 그리고 일제 강점기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운동가들의 여정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독립을 위한 민족의 열망이 분출된 3?1운동과 국군의 뿌리인 광복군 결성 과정 시 갖은 고초를 무릅쓰고 일제와 싸운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내용은 장병들에게 숙연한 마음을 가지게 됐으며, 우리가 지켜내야 할 조국의 의미를 상기하는 시간이 됐다.

강동훈 병장은 “정훈교육 시 들었던 천안함 46용사, 제 1?2연평해전이 바로 나와 같은 해군 장병들의 이야기로서, 북한의 해상 도발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됐다”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 하신 호국영령들의 흘리신 피와 땀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게 됐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군의 일원으로서 조국의 바다를 철통같이 지켜야 나와 내 가족의 행복이 보장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군교육사령부는 오는 27일 ‘2017년 호국음악회’를 진해루 해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해군장병과 지역주민을 초청해 개최하는 등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민?군이 하나 돼, 호국영령들의 얼을 되새기고 조국 해양수호의지를 다지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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