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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남포 사현포도, 가뭄에도 첫 수확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기자 송고시간 2017-06-24 18:47

자료사진.(사진제공= 보령시청)

고품질 포도의 대표 생산지로 알려진 충남 보령시 남포면 사현마을에서는 지속되는 가뭄에도 불구하고 23일 캠벨포도를 첫 수확했다.

이번 출하된 사현포도는 선도농가에서 재배한 시설하우스 포도로 타 농가보다 일찍 재배를 시작하고 예년보다 빠른 무더위로 출하시기를 앞당겨 첫 수확의 기쁨을 맞보게 된 것이다.

사현마을의 포도는 차령산맥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고 지형적으로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바닷바람과 적당한 강우량, 물 빠짐까지 좋은 토양으로 지리·환경적으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맛은 물론 당도가 뛰어나다.
 
자료사진.(사진제공= 보령시청)

특히 사현포도는 비가림 재배를 통해 타 지역 당도보다 높은 16브릭스(Brix)를 유지하고 있으며 화학비료 대신 EM농법을 통해 저농약 친환경 포도임을 자랑하고 있다.

또 포도생산에서부터 수확, 포장 단계까지 철저한 안전관리로 우수농산물 GAP 인증을 받아 포도 생산의 대표지로 각광받고 있다.

첫 출하자인 김동운 대표는 “만세보령의 대표 특산품인 사현포도의 맛과 품질관리를 위해 최적의 재배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며 “맛있고 당도 높은 사현포도를 많이 애용해 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남포 사현 노지포도는 8월 중순부터 본격 생산할 예정이며 연간 약 1500여 톤을 생산하고 있고 이번에 출하된 포도 가격은 kg당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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