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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오재원 '훈계 논란'…"오해일뿐, 절대 아니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고유진기자 송고시간 2017-06-24 18:49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가 논란이 되고 있는 ‘오재원 훈계’에 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 (사진 출처=롯데자이언츠)

이대호가 훈계 논란에 대해 '오해'라고 해명했다.
  
앞서 롯데는 지난 23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치렀다. 롯데는 이날 1-9로 두산에게 졌다.

이대호는 팀이 1-9로 패한 뒤 팬들에게 인사하기 직전 오재원(32·두산)을 따로 불러 굳은 표정으로 손짓을 섞어가면서 뭔가를 강하게 말했다.

이 장면은 중계방송 화면을 타고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해졌으며, 이 과정에서 네티즌들은 이대호에게 대놓고 훈계를 했단 지적이 쏟아졌다.

 
오재원 선수. / 아시아뉴스통신=고유진 기자

이대호는 오해라고 해명했다.

이대호는 "아침에 일어나 보니 논란이 돼 있더라"며 “(오)재원이가 8회 초 태그아웃 상황에서 장난을 치는 것 같아서 경기가 끝나고 앞으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얘기한 것이다. 훈계가 절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구단 선수를 어떻게 훈계를 하겠나. 만약 화가 났으면 그런 식으로 얘기 안 했을 거다. 화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친한 사이라서 얘기해준 것이었다. 또 팀이 패배한 상황이라 웃으면서 얘기할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대호는 “어제 일은 어제로 끝난 것”이라며 “하지만 팬분들 눈에 그런 식으로 비쳐졌다면 내가 잘못한 것이다. 불편함을 끼쳤다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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