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영동군, '금융사기 위험' 사전차단 나선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6-25 08:32

탈북민·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약자층 대상

'찾아가는 맞춤형 지역금융교육' 실시

8월 말까지 신청 받아 '맞춤형 교육'
충북 영동군청사./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영동군이 사회적 약자층을 ‘전자금융사기 위험’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사전 차단에 적극 나선다.

고령층이나 탈북민, 다문화가족 등을 대상으로 새로운 금융서비스 이용방법을 비롯해 보이스피싱, 스미싱 같은 전자금융사기에 대한 예방법 등을 교육함으로써 안전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25일 영동군에 따르면 관내 사회적 약자층을 금융사기 위험으로부터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지역금융교육’을 오는 8월 말까지 접수받아 운영한다.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운영하는 이 지역금융교육은 군이 채무증가, 금융사기 위험 등이 상대적으로 높고 금융인식도가 낮은 취약계층에 대해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뤄지게 됐다.

교육대상은 고령층, 탈북민, 소상공인, 다문화가족, 주부, 기타 단체 및 복지시설 등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신금융서비스 이용 교육, 전자금융사기(스미싱·피싱 등) 예방법, 금융서비스 이용 시 유의사항 등이다.

단체 또는 복지시설 등의 교육대상이 확정되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연령별·세대별 눈높이에 맞춰 교육이 진행된다.

원활하고 효율적인 교육 진행을 위해 교육 인원은 20명 이상여야 하며 교육을 희망하는 단체는 오는 8월 말까지 교육 희망 장소와 시간, 대상을 정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신청 접수 후 행정자치부와 협의해 최종 교육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 문의는 군 경제과(043-740-3713)로 하면 된다.

군 경제과 장우진 경제정책팀장은 “이 지역 금융교육이 날로 전문화 되고 있는 보이스 피싱 등 전자금융 사기 수법의 현명한 대처 능력 배양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군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