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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지적장애인복지협회, 한국장애인부모회 소속 장애인에게 자장면봉사 펼쳐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7-06-25 19:37

24일, 장애인 50여명에게 손수 자장면 만들어 제공
진주시 지적장애인복지협회가 한국장애인부모회 소속 장애인에게 자장면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장애인부모회)

진주시지적장애인복지협회(회장 이인우)회원 30여명이 24일 진주시 신안동 누리봄 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한국장애인부모회 진주시지부(지부장 조타영)  당사자 역량강화 토요프로그램 장애인들에게 50인분의 자장면을 만들어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진주시지적장애인복지협회는 보호자나 후원자 등 비장애인들로 구성된 단체로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지난 2011년부터 매월 한차례 장애인 시설과 단체들을 찾아서 자장면 급식 봉사를 해오고 있다.

신설된 한국장애인부모회 진주시지부에서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장애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자력으로 시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날 30여명의 장애인과 20여명의 자원봉사, 부모 등 참여자 50여명에게 자장면 점심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인우 회장은 “회원들이 직접 재료를 구입하고 다듬고 요리하면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장애아동들과 부모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곳에 자장면 봉사를 실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타영 지부장은 “당사자 역량강화는 장애인들의 여가와 취미를 함양하고, 잠시지만 장애인가족의 주말 휴식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매월 두 번씩 갖는 프로그램에서 장애인과 봉사자들의 식사제공이 가장 어려운 일인데도 오늘 이렇게 자장면을 먹게 돼 기쁘다. 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직접 면을 뽑고 재료를 볶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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