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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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취임 3주년 맞는 박세복 영동군수에게 듣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6-27 20:54

탁월한 리더십과 뚝심으로 ‘민선6기 영동호’ 순항 이끌어
남은 1년의 임기 ‘영동의 백년대계’ 위해 방향타 고쳐 잡아
박세복 충북 영동군수가 영동군의 역점사업인 레인보우 힐링타운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영동군청)

박세복 군수를 선장으로 한 충북 영동군의 ‘민선6기 영동호’가 다음달 1일로 군수 취임 3주년을 맞는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박 군수의 강력한 리더십과 뚝심 있는 추진력으로 상급기관 평가와 예산확보, 복지시책, 지역개발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인근 지자체의 부러움을 사는 등 순항에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민선 6기 1년의 임기를 남겨 둔 중요시점에서 박 군수는 그간의 성과와 영동군의 저력을 바탕으로 ‘전국 1등 자치단체’로의 비약적인 발전을 위해 민선6기 영동호의 방향타를 다시금 고쳐 잡고 있다.

취임 3주년을 맞는 박 군수로부터 민선6기 군정 전반과 남은 임기동안의 과제에 대해 들어봤다.

▶취임한 지 벌써 3주년이 다 돼 가는데 소감 한 말씀.
-군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군수에 취임한 게 엊그제 같은 데 벌써 3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지난 3년을 되돌아보면 군수 취임 이후 지역현안 파악, 정부예산 확보, 농특산물 판촉활동, 각종 행사 참여 등 휴일에도 개인 생활이 없을 정도로 바쁘게 보냈다. 군수 취임 이후 구두를 버리고 활동성 있는 운동화만 신고 있으며 군수 관용차량도 예산확보를 위해 수시로 중앙부처를 다녀야 해서 전임 군수가 타던 고급 승용차에서 실용성 있는 일반 승합차로 바꿨다.

이처럼 저와 600여 공직자는 오직 군민을 위해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정진하자는 마부정제’의 정신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멈추지 않고 달려온 결과 ‘역대 최고, 최다’ 수상 실적이 보여주듯이 그 어느 때보다 눈부신 성과와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으며 이제 그 가시적인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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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복 충북 영동군수.(사진제공=영동군청)

▶취임 3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군민에게 한 말씀.
-그동안 이뤄낸 눈부신 성과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제 자신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는 점이다. 군수 취임 이후 3년 동안 군민의 고통 받는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어려운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밤낮없이 뛰어다닌 시간이 전혀 힘들지 않고 오히려 저에겐 커다란 감동과 기쁨으로 다가왔다.

실타래처럼 엉켜 도저히 풀 수 없을 것 같은 난제도 당사자 간 서로 머리를 맞대고 역량과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헤쳐 나가다 보니 답이 보이고 하나하나 해결이 돼 해맑게 웃는 촌로의 모습을 볼 땐 오히려 제가 큰 뿌듯함과 고마움을 느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변화와 시련에 도전해 더 알찬 열매를 맺어 군민 한 분 한 분의 생활이 좀 더 풍족해지고 행복한 삶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가겠다.

그 동안 민선 6기의 튼튼한 기반과 기틀을 세우고 소신껏 행복한 군정을 펼쳐갈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5만 군민과 600여 공직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난 3년 동안 영동군은 다른 지자체에 비해 눈부신 발전을 이뤄냈다. 그 가운데 손꼽는 주요 성과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 그리고 저와 공직자가 차별화된 시책과 열정으로 군정 역량을 집중한 결과 누구도 실현 가능할 것으로 믿지 못했던 일들을 3년도 채 안된 짧은 기간 동안 군정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뤄 냈다고 자부한다.

가장 주목할 점은 민선6기 3년차를 맞아 주요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현재 영동군의 행정력이 중앙부처와 충북도를 비롯한 상급기관 등이 주관한 평가에서 분야를 가리지 않고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이다. 최근 몇 년간 하위권에 머물던 시·군종합평가에서 지난해 5위를 차지하며 중위권으로 진입해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2015~6년 두 해 동안 각각 23개 부문 13억6400만원, 23개 부문 16억7400만원의 수상 및 상사업비를 받는 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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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의 연도별 수상실적 증감 추이.(자료제공=영동군청)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사업을 철저히 파악하고 치밀하게 준비해 중앙부처를 수시로 찾아 지역현안을 설명한 결과 지난해 말 역대 군정사상 최고치인 4588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역발전을 위한 재원을 마련했고 올해 본예산에 국?도비 및 교부세를 사상 최고액인 3444억원 확보했다.

1년 365일 재난과 범죄로부터 안전한 영동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CCTV통합관제센터를 개관했고 영동읍 부용리 새뜰마을 사업비 24억원, 동정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비 51억원, 영동천·추풍령천·초강천(황간 마산지구)·용산 구촌지구 등 재해위험지구 및 소하천정비 사업비 1406억원을 확보했으며 135억원을 지원받는 성장촉진지역으로 선정돼 주거생활여건 개선과 재난안전환경 구축으로 지역발전을 앞당길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동정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국민안전처로부터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비 23억원과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0억원 등 국비 33억원과 도비 6억원, 군비 12억원 등 모두 51억원을 투입해 재해예방은 물론 안전한 도로환경 구축, 아름다운 경관 조성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뒀다.

더욱이 최근 들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스마트시티(U-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12억원을 지원받은 것을 비롯해 지난해 국민안전처 재해예방사업 실태점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았으며 또 환경부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옛 물길(터)복원사업’이 2019년도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우리 군 만의 차별화된 복지 민생정책인 중고생 통학교통비 지원과 오지마을 100원 무지개 택시는 읍·면 지역 구분 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70세 이상 노인 시내버스 무료 승차, 시내버스 승강장 안내도우미 배치, 경로당 가사도우미와 전담주치의 운영 등 노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복지서비스는 인근 지자체 주민들의 선망의 대상일 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와 중앙정부에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국악을 체계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국악체험촌을 개관했으며 문화소외 지역 군민의 문화복지 향유를 위해 관선시대 상징이었던 옛 군수관사를 허물고 개관된 레인보우 영화관은 49일만에 1만명을 돌파했으며 철도로 양분됐던 시가지를 연결하는 영동역 지하차도를 개통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켰다.

난계국악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4년 연속 ‘지역대표 공연예술 축제’로, 영동포도축제는 5년 연속 ‘충북도 최우수·우수축제’로 명성을 떨치며 명품축제 반열에 올랐고 영동와인은 3년째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메이빌(MayVill) 영동포도는 소비자평가 ‘국가대표 브랜드’로 뽑혀 농특산물 부문 대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도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우수사례상’ 수상,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평가에서 지난해 2년 연속 ‘우수(2등급)’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인구출산정책으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등 군정 여러 분야에서 일 잘하는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저 개인적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전국기초단체장 공약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 2016 도전한국인 자치단체장 리더십분야 대상을 수상하며 탁월한 자치역량과 전국 으뜸의 리더십을 전국에 알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눈부신 성과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공직사회의 무사안일과 부정적인 마인드를 긍정적인 마인드로 변화시킨 것을 꼽을 수 있다. 처음 취임하고 군에 들어와 보니 공무원들의 일하는 자세가 너무 수동적이고 모든 일에 부정적인 분위기가 만연해 있었다. 이 모든 것을 극복하지 않으면 앞으로 제대로 행정력을 발휘할 수 없다고 생각해 모든 회의와 보고회 때 일방적인 정책결정방식을 상하 격의 없는 토론문화로 변화시켰으며 모든 민원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가능하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를 갖도록 하는 동시에 모든 부서 간의 칸막이를 없애고 협업과 소통 문화를 갖도록 했다. 그 결과 지금은 원활한 협업과 협치 문화가 자리 잡았으며 각종 회의와 신규사업 발굴 보고 등 주1회 토론회를 개최, 다양한 의견이 활발히 개진되고 합리적이고 만족스러운 결과가 도출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성과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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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힐링타운 전체 조감도.(사진제공=영동군청)

▶민선6기 박 군수의 역점 공약사업이자 영동군의 미래 100년 먹거리 사업인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성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영동군 관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레인보우 힐링타운은 우리 군의 강점인 아름다운 자연과 힐링, 문화, 과일, 와인, 일라이트 등의 부존자원을 결합한 복합테마 힐링관광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역점사업이다.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공공부문 1401억원, 민자부문 1274억원 등 모두 2675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초기에 우여곡절이 많았다. 민선 3기부터 고수했던 ‘선 민간개발, 후 공공개발’ 방식 등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그러던 것을 민선 6기 들어 제가 취임하면서 ‘선 공공개발, 후 민간투자’ 방식으로 전략을 변경한 이후 사업추진에 물꼬가 트여 속도를 내기 시작했고 이에 힘입어 지난해 4월 기공식을 갖고 본격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공공개발로 추진하는 각종 사업의 예산도 상당부분 확보한 상태다. 와인테마터널, 힐링센터, 복합문화예술회관, 웰니스단지, 과일나라테마공원, 복합문화마당, 주차장, 연결도로 사업 등 각종 힐링타운 사업에 국·도비 787억원을 모두 확보했다.

여기에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의 ‘투자선도지구’에 이 사업이 선정돼 성공적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국비 100억원의 재정적 수혜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에 조세감면 혜택과 건폐율, 용적률 등 각종 규제의 특례가 적용돼 사업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또한 지난 18일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 ‘관광투자유치 지원대상 사업’에도 선정됐다. 관광투자유치 지원대상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우리나라의 관광지 조성사업 중 투자유치 가능성 있는 관광자원 발굴, 투자유치 상품화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 및 성공모델을 발굴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 성장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정책이다. 이번 관광투자유치 지원 대상 선정으로 관광개발 및 투자유치에 전문기관인 한국관광공사와 공동 주관해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성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레인보우 힐링타운 사업은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7개의 레인보우 존으로 차별화해 추진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공정률은 약 38%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2월 125억원을 들여 착공한 와인테마터널 조성사업은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복합문화예술회관은 199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현재 40%의 공정률로 순조롭게 건축물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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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복 충북 영동군수.(사진제공=영동군청)

또 127억원이 들어간 과일나라테마공원은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4월13일 개장식을 갖고 운영 중에 있으며 153억원이 투입되는 힐링센터 건립은 올해 충북도 3단계 균형발전사업비를 확보해 기본계획 수립을 용역 중에 있다.

특히 힐링타운 중심부의 광장을 비롯한 순환도로와 연결도로, 주차장 등 기반조성비 195억원은 국토교통부 국비를 확보해 전체적인 조성개발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민자부문 사업은 객실 200여실 규모의 콘도리조트 250억원과 일라이트를 활용한 복합치유단지에 500억원을 각각 민간업체와 투자협약을 체결해 건립에 탄력이 붙은 상태다. 지난 3월에 웰니스단지가 착공돼 현재 1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힐링센터 기본·실시설계 제안 공모가 이뤄지며 12월에는 와인테마터널이 준공될 예정으로 주요사업들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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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의 특성을 살린 체류형 관광휴양지가 완공되면 향후 1개읍·10개면을 연결하는 문화관광 거점으로 이 사업으로 발생되는 지역 내 경제적 파급효과로 3150억원의 생산유발과 1470억원의 부가가치 및 3800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발전을 이끄는 최고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레인보우 힐링타운은 영동군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것은 물론 중부권 최고의 복합테마 힐링 관광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그동안 쌓아온 기반을 토대로 모든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겠다.

▶민선 6기가 1년 남짓 남았는데 군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은 잘 지켜지고 있는지.
-민선 6기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 건설을 위해 군민들에게 5개 분야 47개 사업을 약속했다. 그동안 군정자문단을 구성해 공약실천계획을 수립하고 분기별로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으며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해 실천력을 강화했다.

올해 1분기 현재 5개 분야 47개 공약사업이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18개 사업을 완료했고 29개 사업은 정상 추진되고 있다. 전체 이행률은 7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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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의 민선6기 공약사업 추진현황(2017년 3월 말 기준).(자료제공=영동군청)

분야별로 살펴보면 군민의 체감도가 높은 사회복지 및 지역개발 분야의 공약사업이 대부분 완료되거나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고 교육.문화.체육.관광 및 농업육성 분야 역시 연도별 추진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47개의 공약 중 완료된 사업으로는 작은 영화관 건립,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조성, 영동~용산간 국도4차선 도로개선 조기 준공, 70세 이상 노인 관내 버스비 무료 지원, 무지개 택시 운행, 경로당 가사도우미 지원, 경로당 전담 주치의제 운영, 심천면~옥계폭포 자전거 도로 개설, 용산면 율리 지방상수도 확장, 군민참여 공직비리 신고시스템 구축 등 18개 사업이다. 또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성, 맞춤형 축산업 현대화 지원,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추진, 감고을 편백 치유의 숲 조성, 임산물 산지유통 기반 조성 등 29개 사업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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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 3월 수십년 간 사업지연을 초래했던 영동∼용산 간 19번 국도의 국토교통부 예비타당성 심의를 통과시켜 마지막 구간(영동대∼율리)의 실시설계 예산을 올해 반영시킨 쾌거는 최고 주민숙원사업 해결이란 평가를 받았다.

우리 군에서 진행 중인 사업들에 대해 지속적인 보완·개선 및 환류를 통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보다 더 체계적인 관리·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민선 6기 4년차를 맞는 현 시기를 가시적인 성과 창출로 군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시기로 보고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정부예산확보와 보다 발전적인 추진전략을 모색해 성공적인 공약 이행을 구체화시키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공약 이행을 위한 역량 집중으로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최한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내실 있는 공약 추진 능력을 인정받으며 공약사업의 책임성과 신뢰도를 제고한 점도 큰 자산이 됐다.

공약은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이자 지역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추진방향이 정해진 만큼 긴장감을 가지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정상적으로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또한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군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군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분기별로 정기 업데이트해 군민과의 소통, 투명한 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민선6기 남은 임기 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할 주요 과제는.
-남은 임기 동안 추진할 역점사업으로는 가장 먼저 영동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위한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성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이다. 또 우리 군민의 숙원사업이자 올해 실시설계 예산이 반영된 영동-용산 간 19번 국도의 4차선 마지막 구간(영동대∼율리) 도로를 조기에 완공해 개설하겠으며 군도·농어촌도로·군계획도로 확포장사업, 영동읍 시가지 전선지중화 사업을 추진해 사통팔달 교통망과 생활여건을 개선하겠다.

아울러 영동천, 추풍령천, 초강천 등 3개 하천을 정비해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영동 공공하수처리장 증설,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 영동하수처리구역 차집관로 정비 등 수질개선 기반사업을 추진하겠다.

군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유수율 제고사업과 지방상수도 노후관 교체공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으며 상수도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효율적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하겠다.

면 소재지 정비사업과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 황간·학산·양산·용화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과 서송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을 추진해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

도심생활 속 자연친화적인 공원 녹지 확충을 위한 황간 남성근린공원, 용산근린공원과 영동 카누카약 체험장, 레인보우 스포츠파크 조성 등 생활체육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힘쓰겠다.

또한 반야사~월류봉 문화생태 탐방로 조성, 송호 출렁다리설치, 삼도봉 명품 숲길 조성, 박연 국악마을 체험관광 활성화 사업 등 우리 군만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국악을 테마로 한 오감만족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노인들이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 운영 지원, 경로당 가사도우미, 경로당 주치의제, 경로당 책임보험 가입, 독거노인 경로당 공동생활, 9988 행복나누미, 노인일자리 사업,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 경로식당 무료급식 등 파격적이고 차별화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앞으로 민선 6기 남은 임기동안 이같은 역점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영동이 전국에서 군민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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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복 충북 영동군수.(사진제공=영동군청)

▶그동안 공 들인 영동산업단지와 황간물류단지의 분양 상황은.
-영동산업단지는 경부고속도로가 지나는 용산면에 사업비 972억원을 들여 99만8107㎡(분양면적 62만4877㎡)의 규모로 현재 85%의 공정이 진행된 가운데 38%가 분양됐다.

또 대한민국 중심에 위치해 최적의 물류·유통환경을 갖추고 있는 황간물류단지는 베라코리아 등 27개 업체가 입주해 74%의 분양률을 기록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우리 군에서는 이 두 단지를 지역개발사업 구역으로 지정해 입주기업에 세제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우리 군은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국토의 중심이란 지리적 이점과 전국 최저 수준인 3.3㎡당 30만원대 분양가를 내세워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와 전문인력, 정주여건 부족으로 수도권 기업 유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 군에서는 기업체가 필요로 하는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5년도에 실업계 고등학교 1개교와 대학교 5개교 등 모두 6개교와 관학협약을 체결해 놓은 상태이며 기업유치 대상을 수도권뿐만 아니라 대전, 구미, 영남권 등 인근 도시에 위치한 기업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신규 기업유치와 별도로 기존 기업체의 경영안정을 위해 관내 기업의 공장 신설 또는 증설 시 토지매입비, 건축비, 시설설치비 등 투자비용의 5%를 지원해 주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끝으로 한 말씀.
-민선 6기 취임이후 ‘산을 만나면 길을 뚫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굳은 의지로 열정을 다해 군정을 추진한 결과 ‘역대 최고, 최다’ 수상 실적이 보여주듯이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많은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믿고 화합하며 따라준 5만 군민과 힘을 합쳐 열심히 일해 준 600여 공직자들 덕분이라 생각한다. 민선6기는 궁극적으로 우리 군민들이 축복받은 영동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미래 후손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고향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최선의 여건을 만들어 가는 데 있다. 올해는 민선 6기의 실질적인 마무리 해로 정말로 중요한 해이다.

지금까지는 전국 1등 지방자치단체에 대비한 영동의 큰 그림을 그리고 기본 틀을 짜는 작업이었다면 민선 6기 남은 1년은 지금껏 보여준 영동군의 저력과 그동안 일궈낸 성과를 바탕으로 영동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고 우리의 미래 세대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디딤돌을 놓는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저와 600여 공직자는 5만 군민 모두가 웃을 때까지 우리 영동이 더 크게 더 높게 더 멀리 비상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군민들께서도 지혜와 역량을 모아 새 시대를 열어가는 희망찬 대장정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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