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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찬 교수 ‘아이들과 놀아주는 아빠가 최고’ 홍콩 공항에서 박수 받은 사연은?

[=아시아뉴스통신] 이미내기자 송고시간 2017-06-26 04:18

홍콩 공항에서 박수 받은 개그맨 권영찬 교수(사진출처=권영찬 SNS)

행복재테크 스타강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개그맨 출신 권영찬 교수가 ‘잘 노는 아빠가 일도 잘한다! 일과 휴식 밸런스 맞추기’, ‘일 잘하는 아빠가 아이와 잘 놀아준다! 밸런스 맞추기!’, ‘비즈니스와 가정의 균형 맞추기!’ 등 주제를 가지고 최근 기업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휴테크 강연을 진행하며 큰 박수를 받고 있다.
 
권영찬 교수는 최근 자신의 SNS에서 홍콩공항에서 박수를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권 교수는 최근 강연과 방송 등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아이들과 놀아주는 아빠, 휴테크가 최고다’를 외치며 1박 3일의 빡빡한 일정으로 홍콩을 다녀왔다고 전했다.
 
개그맨 출신 권영찬 교수는 지난 21일 2개의 방송 스케줄을 마치고, 바로 인천공항으로 달려가서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는 7살, 4살 난 두 아들과 장모님과 만나서 홍콩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권영찬 교수는 최근 “두 아들에게 여름이 가기 전 홍콩의 디즈니랜드를 구경시켜 주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최근 스케줄이 빡빡해서 시간이 나지 않다가 마침 1박 2일 스케줄이 나게 되어, 수요일 밤에 출발해서 금요일 새벽에 한국에 도착하는 1박 3일 일정으로 홍콩을 다녀오게 되었다”고 전했다.
 
권 교수는 “아내가 항공사 승무원이기에 마침 자리가 있어 최소한의 비용으로 홍콩을 1박 3일 일정으로 갔다 왔으며, 홍콩에서 새벽 1시에 출발하는 밤 비행기에 타기 위해서 쌍둥이 유모차에 잠든 두 아들을 태우고 가방을 양쪽으로 들러 메고 공항심사대에 입장해 홍콩 현지 여행객들로부터 박수와 함께 엄지손가락을 들어서 응원을 받게 되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권 교수는 지난 3월과 5월에는 제주도 빠레브호텔에서 진행 된 두 번의 강연에 두 아들과 온 가족이 함께 강연 여행을 떠나며, “사드 후폭풍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제주도로 놀러오세요!”라고 강조하며, 제주도 홍보대사를 자처하기도 했다.
 
권 교수는 “홍콩 현지인들이 양쪽에 가방을 두 개 들러 메고 잠들어 있는 두 아들을 쌍둥이 유모차에 태우고 가는 나의 모습이 굉장히 짠했나 보다. 그리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지 보는 사람들 마다 ‘화이팅’이라 외치며, 엄지손을 들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권 교수는 자신의 SNS에서 “나이가 먹은 아버지들은 힘들다. 나이 먹은 아버지들 파이팅이라고 응원하며, 물론 한국에 와서 기절했다. 마중 나온 매니저가 천사처럼 보였다”고 전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개그맨 출신인 행복재테크 스타강사 권영찬 교수는 연세대학교 상담코칭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서울문화예술대학교의 상담코칭심리학과의 겸임교수를 맡고 있으며 대기업과 공기업에서 행복재테크 강연과 휴테크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권 교수는 최근 한기업의 휴테크 강연에서 “월 10~15회의 기업 강연을 다니고 한주에 4~5개의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면 아이들과 놀아줄 시간이 없는 것은 여러분과 똑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7살 도연이, 4살 우연이와 지금 놀아주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놀아줄 시간이 없기에 지방이나 제주 등에서 강연이 있거나 행사가 있으면 어머니를 비롯해서 장인, 장모님 그리고 온가족이 여행을 떠나는 날이라고 설명했다.
 
홍콩을 가는 짧은 여정이지만, 아내가 승무원이기에 성수기가 아닌 비수기에는 항공료가 저렴하고 배정 받은 호텔에서 가족이 함께 잘 수 있기에, 여행경비는 거의 밥값을 제외하고는 제로에 가깝다고 노하우를 전했다.
 
현재 국민대학교 문화심리사회학 박사과정에서 가정과 사회의 환경이 개인에게 미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권영찬 교수는 아이들은 초, 중, 고등학생이 되면 또래집단으로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더욱 즐겨하기에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인 지금 여행을 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하고 싶어도 못한다고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일과 가정의 균형의 밸런스를 맞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바쁜 회사일로 가족과 휴가를 못 보내는 부모들을 위해서는 “시간이나 경제적 여유가 허락하지 않아서 여행이나 함께 놀아주지 못하더라도,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춰 최소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가장 친한 친구 2~3명의 이름은 기억하고 아이들이 즐겨 보는 애니메이션과 게임속의 주인공의 이름을 알아 두는 것도 좋다”고 조언한다.
 
한편 권영찬 교수는 대기업과 공기관의 강연장에서 ‘잘 노는 사람이 일도 잘 합니다’, ‘일할 때 일하고 휴가 갈 때 휴가를 즐겨라!’는 주제로 휴테크 강연을 진행하였으며, 최근 한 대기업 강연에서는 ‘정말 일하기 싫으면 노는 마음으로 일해 보세요’ 등의 역설적인 주제를 잡아 휴테크 강연을 진행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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