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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서면 행복택시‘타 봤어?’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기자 송고시간 2017-06-27 11:14

서면 행복택시, 주민만족도 최고
자료사진.(사진제공=서천군청)

“운전자 아저씨 정말 싸네유....택시요금을 500원 받는다는 것이 웬말이래유....”

충남 서천군 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교통복지 특화사업으로 추진 중인 행복택시가 지역주민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서면 동부지역 9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행을 시작한 서면 행복택시는 지난 2016년 4월 1일 당포 마을회관에서 첫 운행을 시작해 15개월 동안 총 5400여명이 이용하고 1600회를 운행했다.

서면 행복택시는 1인당 편도 500원이면 이용할 수 있고 나머지 비용은 주민들의 후원금으로 운영한다.

서천서부수협 김양식협의회(회장 김명규)는 매년 행복택시 운영에 천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HTC 서울시 서천연수원(원장 임석중)과 섬마을횟집(대표 김영국)도 행복택시 운영을 후원하고 있다.

행복택시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행복택시가 주민들이 돈을 내서 운영한다고 해서 놀랐다”며 “병원에 가고 시장에 가는 날 큰 도움이 된다며 좋은 일을 한 분들 복 받으시라”며 고마워하고 있다.

정해순 서면장은 “노인인구가 많은 농어촌지역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이동권 확보 문제가 꼭 필요하다”며 “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주민의 교통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달 말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2개 마을을 대상으로 서면 행복택시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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