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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장릉 일원 280ha···드론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유지

[강원=아시아뉴스통신] 변병호기자 송고시간 2017-06-27 13:51

드론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강원 영월군은 27일 상황실에서 영월국유림관리소(소장 김학송)와 유콘시스템(주)(대표 송재근), ㈜서강(대표 김승동), 드로니협동조합(대표 김경묵)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드론 예찰 시범사업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드론을 활용해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인 영월군의 재선충병 감염을 예찰하고 드론 방제 관련 향토기업 육성 구축을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다음달부터 오는 10월 까지 영월군 장릉 일원 280ha 산림부지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드론을 활용한 산림 병해충 예찰은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산림의 고사목 촬영,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한 좌표 취득 등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 예찰 조사 기간 단축과 1인당 조사 가능면적이 증가되는 등 그 유용성이 인정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참여한 드론 전문업체 유콘시스템은 지난해부터 영월군 드론 공역에서 무인비행장치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개최한 제2회 하천측량?하상변동조사 드론 경진대회 시스템분야 및 측량분야에서 비행시간(최대90분), 항속거리(80km) 등 모든 부문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우수업체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 관내 업체로 참여한 ㈜서강 및 드로니협동조합은 드론을 활용한 산림분야 용역시장의 자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신규사업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박선규 영월군수는 “산림병해충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조기발견과 적기방제가 가장 중요하다”며 “예찰 및 방제에 유용하게 활용 할 수 있는 드론을 적극 도입해 소나무재선충병 예찰·방제에 활용하고 산지 훼손 감시 및 농림지 돌발 해충 방제, 지적측량 등 공공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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