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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아차산 생태.문화벨트 완료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오민석기자 송고시간 2017-06-27 16:22

구리시 아차산에 완공된 생태. 문화 벨트 조성 사업. (사진제공=구리시청)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대통령 직속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행복생활권 협력 사업인 아차산 생태?문화 벨트 조성을 완료 했다.

아차산 일원에 생태 학습공간을 겸한 쉼터 설치와 등산로 정비를 위해 국비 819백만원을 포함하여 총 사업비 1,170백만원이 투입된 끝에 지난 2015년 6월 사업 승인 후 2년여 만에 준공의 결실을 이뤘다.

아차산은 망우산과 함께 서울시민과 구리시민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즐겨 찾을 수 있는 곳으로 고구려를 포함한 삼국시대의 유적과 일제 강점기 민족의 아픔을 간직한 항일 운동가들이 안치되어 있어 교육적 활용가치가 높지만, 문화재보호구역(사적 제455호 아차산보루군) 및 개발제한구역의 법적 제한과, 사유지의 비중이 높아 사업추진이 매우 어려운 곳이기도 했다.

시는 아차산의 생태를 보전하고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기존 자연생태와 지형변화 없이 불법 경작지등으로 훼손되어 있던 장소를 시민의 휴식과 생태를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돌덩이들과 무너진 흙더미들로 위험했던 불편한 등산로를 쾌적하고 편안한 보행로로 정비했다.

아차산을 매일 오른다는 한 시민은“같은 아차산 이지만 서울에 비해 구리 쪽의 등산로가 거칠고 쉼터시설이 부족해 비교가 많이 되었는데 이제는 쉴 곳도 많아지고 오르기도 한결 수월해져서 산을 오르는 맛이 난다”고 전했다.

백경현 시장은“아차산 생태 문화벨트 조성사업은 시의 핵심 슬로건인‘토평동~아차산~동구릉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의 한 부분으로 하반기에는 동 사업과 연결하여 망우산~딸기원~동구릉뒷산~갈매동까지 돌아 볼 수 있는 둘레길을 종합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구리둘레길의 즐거운 변화로 시민이 지금보다 더 행복한 여가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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