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
포스터 속에는 진화한 유인원들의 리더 시저가 거친 눈발이 흩날리는 설원 속에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서있어 눈길을 끈다. 그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끝을 볼 것이다"라는 문구는 지금껏 인간과의 평화를 유지하던 시저에게 내적 변화가 생겼음을 암시한다.
전작 '혹성탈출' 시리즈의 두번째인 영화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서 뛰어난 연출력으로 호평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보여줬던 맷 리브스 감독과 독보적인 모션캡처 연기를 보여준 배우 앤디 서키스가 시저로 분해 또 한 번 열연을 펼친다.
특히 시저와 맞서는 특수요원 출신 콜로넬 대령으로 등장하는 배우 우디 해럴슨은 영화 '나우 유 씨 미' 시리즈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했던만큼 이번 작품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하는 유인원, 두 종의 운명을 건 거대한 전쟁을 그린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오는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