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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예성여중·고 축구팀, 호주 캉가컵 출전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여인철기자 송고시간 2017-06-28 08:54

27일 충북 충주시청에서 호주 캉가컵에 출전하는 충주예성여중, 여고 축구선수들이 출정식을 갖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충주시축구협회)

국내 여자축구 최정상팀 충북 충주 예성여중, 예성여고 선수들이 호주 캉가컵(Kanga Cup)국제축구대회에 단일팀으로 출전한다.
 
선수단은 27일 충주시청에서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갑 충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충북축구협회, 충주시축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여자축구연맹 부회장과 충주시축구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여명구 회장을 단장으로 임원 3명, 학부모 3명, 감독·코치·선수 57명 등 모두 63명이 28일 인천공항에서 호주로 출국해 다음달 9일 귀국한다.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영국, 덴마크, 뉴질랜드 등 20여개 국 연령별 200여개팀이 참가한다.
 
충주 선수단은 U-14, U-16, U-18 팀이 출전하며 대회방식은 예선리그을 통해 16강부터 토너먼트로 대회가 진행된다.
 
호주 캉가컵은 해마다 7월 호주의 수도 캔버라에서 세계 각국의 팀들이 참가하는 국제축구대회로 국제 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공인한 세계적인 대회다.
 
조길형 시장은 “우리 자랑스런 충주의 딸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진출하는 것은 대단한 일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 세계 여러나라 선수들과 겨뤄 한국축구의 진수를 보여주고 많이 배우고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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