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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명품 여주차 세계인 입맛 사로잡다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김주호기자 송고시간 2017-06-28 10:50

강진군 명품 여주차, 2015년 수출을 시작으로 약 1억원 수출액 달성
지난 12일 전남 강진군 식품가공업체 ㈜남도농산이 지역 특산물인 여주로 만든 음료수를 3년간 약 18만병(500ml기준)을 미국으로 수출한다.

강진군 작천면에 소재한 ㈜남도농산은 국내 유통업체 스카이인터내셔널을 통해 미국시장에 여주차 음료수를 수출하고 있다. 

이번 여주차 음료수 수출은 2013년 9월부터 강진 여주를 이용한 가공제품에 대한 연구에서부터 시작한다. 이후 끊임없는 노력으로 2014년 8월 여주 음료수와 티백차 시제품제작과 사업화 성공을 바탕으로 남도농산은 꾸준히 해외 수출의 문을 두드렸다. 그 결과 2015년부터 수출을 시작해 지금까지 누적 수출액이 약 1억원. 수출물량은 미국 서부지역 내 마트입점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2천600만원의 수출을 올렸다.

남도농산은 강진군 작천면에 식품가공공장을 준공하는 등 식품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여주차 음료수는 여주 특유의 쓴맛을 제거해 남녀노소 쉽게 음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추고, 휴대 편의성을 강화했다.

남도농산은 국내에서도 유통망을 강화해 지역 단위 농협과 수도권 대도시 및 중부휴게소 입점은 물론, 전국의 GS25, 하나로마트, 이마트에 납품하고 있으며, 인터넷 판매도 병행해 옥션, G-마켓, 자체 쇼핑몰 등에서 통신판매를 통해 2018년에는 여주 가공제품 매출액이 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진여주는 현재 30농가 4ha 면적에서 여주를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은 1억8천만원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작물로 떠오르고 있다. 강진군이 2011년부터 여주를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해 시범재배 후 재배면적를 확대해 나갔다. 시설하우스 설치, 체험농장 운영, 브랜드 개발과 다양한 마케팅 전략 등을 정착시켜 지역특산물로 자리매김 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여주는 혈당강하와 콜레스테롤 및 혈중지방을 낮추는 기능을 가진 강진군 특화작물로 상품화를 통해 해외시장까지 진출했다. 앞으로도 지역에 맞고 향후 시장개발 가능성이 큰 작물들도 개발해 주민 소득 증대로 연결시키겠다”며 “여주차 음료수의 수출은 강진 여주를 원료로 한 부가가치 제품 창출이라는 점에서 수출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강진 관내 여주 농가들의 소득을 증대시키는 효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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