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뉴스홈 스포츠
대구대 씨름부,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대학부 단체전 우승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7-06-28 14:37

가장 오랜 전통과 최대 규모의 전국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올해 전반기만 2관왕
박지수·오현호·한동규 선수, 개인전 경기서 2~3위 차지, 최병찬 감독 우수지도자상
강원도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71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대구대 선수들과 최병찬 감독, 학부모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대)

대구대학교 씨름부(감독 최병찬)가 가장 오랜 전통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국씨름대회에서 최정상에 올랐다.

대구대는 지난 21~28일까지 강원도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71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대구대는 지난 4월 학산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에 이어 올해 전반기에만 2관왕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강원도씨름협회와 인제군씨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100여 개 팀 1300여명 참가했다.

지난 25일 열린 대학부 단체전 경기에서 대구대는 16강과 8강, 4강에서 각각 용인대(4대 2)와 단국대(4대 1), 군장대(4대 2)를 차례로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경남대를 맞아 4대 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개인전에서는 박지수 선수(스포츠레저학과 2년.21)와 오현호 선수(체육학과 2년.20)가 청장급(85kg 이하) 2.3위를 차지했고, 한동규 선수(체육학과 1년.19)가 용장급(90kg 이하)에서 3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최병찬 대구대 감독은 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최 감독은 "평준화된 대학 씨름무대에서 이렇게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이 열심히 노력한 선수와 늘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주신 학부모, 대학 관계자 분들 덕분"이라며 "2017년을 대구대 씨름부가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