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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차도 맨홀서 증기 누출 사고…“물 끓인 연기라 유해성은 없어”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7-06-28 18:26

지하 배관에서 누출된 것으로 확인…일부 차로 통제

28일 오후 4시9분 울산 남구 산업로 변전소사거리 인근 지점 차도에 설치된 맨홀에서 증기가 하얀 연기처럼 뿜어져 나오고 있다.(사진제공=울산소방본부)

울산 남구 산업로 변전소사거리 인근 지점 차도에 설치된 맨홀에서 28일 오후 4시9분쯤 증기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일부 차로가 통제됐다.

증기는 차도의 맨홀과 도로변에 매설된 배관에서 하얀 연기처럼 뿜어져 나왔다.

이 때문에 태화강역에서 온산공단 방면 5개 차로 중 3개 차로가 통제됐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증기는 석유화학공단에 증기를 공급하는 업체인 한주가 지하에 매설한 지름 70㎝짜리 배관에서 누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주 측은 “배관 밸브를 차단했지만, 배관 안에 남은 증기가 모두 배출되기까지는 2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증기는 물을 끓여 생산한 것이기 때문에 유해성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증기가 모두 빠져나갈 때까지 현장에서 도로를 통제하고 교통 흐름을 관리하는 한편,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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