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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택시 노후 블랙박스 교체 지원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7-06-29 10:10

택시 교통사고 예방·서비스 개선 기여
울산시청 전경.(사진제공=울산시청)

울산시가 시민과 택시 종사자의 안전을 위해 ‘2017년 택시 노후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 교체사업’을 오는 7월까지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교체 대상은 지난 2011년과 2012년에 설치된 총 5279대 중 84.6%인 4470대다.

6월 현재 울산지역 택시는 총 5775대로 모두 영상기록장치가 설치돼 운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영상기록장치 설치 후 5년이 경과됨에 따라 기기의 오작동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일반·개인택시조합이 주관해 교체를 희망하는 사업자의 신청을 받아 실시된다.

사업비는 총 8억460만원으로 대당 18만원(사업자 9만원, 시비 9만원)이 투입된다.

김종만 울산시 물류택시과장은 “블랙박스는 운행 중 발생하는 사고를 분별하는 목적 외에도 과속, 신호위반, 차선위반 등의 교통법규 위반사항에 대해서도 판독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운전자의 운전습관 교정으로 교통사고 예방과 택시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상기록장치 설치 이후 택시 교통사고 발생은 지난 2013년 539건으로 2012년도 585건에 비해 7.8%(46건) 감소했다.

2014년 511건, 2015년 454건, 2016년 379건, 2017년 5월 말 현재 95건으로 감소 추세에 있어 큰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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