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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여름방학 기간 ‘폐전지 집중수거 캠페인’ 실시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7-06-29 11:43

7~8월 초·중·고 238개교 대상
수거된 폐건전지./아시아뉴스통신DB

울산시는 울산교육청, 한국전지재활용협회와 공동으로 다음달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초·중·고등학교 238개교를 대상으로 ‘폐전지 집중수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철, 아연, 니켈 등 귀중한 자원이 함유돼 있지만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혼합 배출돼 매립되면 토양과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되는 폐전지를 집중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거방법은 각급 학교에서 ‘폐전지 모으기’를 여름방학 과제로 부여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은 방학기간에 각 가정에서 폐전지를 모아 개학 시 ‘폐전지 모으기’ 과제물을 해당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학교에 수집된 폐전지는 해당 구?군에서 운반하고, 한국전지재활용협회에서 안전하게 재활용하거나 처리하게 된다.

울산시는 캠페인 종료 후 실적평가를 통해 우수학교 10개교와 우수 지도교사 등 6명에게 환경부장관상, 울산시장상, 한국전지재활용협회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국전지재활용협회는 시상품으로 학교나 개인에게 인센티브(재활용 관련 물품 또는 상품권 등)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규태 울산시 자원순환과장은 “폐전지를 무심코 폐기물로 배출하면 수은 등 유해 물질로 토양오염 등이 우려되지만, 분리배출을 통해 재활용하면 유용한 금속자원을 회수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폐자원 재활용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학생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캠페인 기간에 울산 236개 초?중?고 중 총 177개교에서 총 11.8톤의 폐전지를 수거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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