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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농가에 ‘축산 ICT 기술 로봇포유기’ 활용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7-06-29 13:13

울산농업기술센터, 지역 한우·젖소 농가 각 1개소 대상 추진
젖소 사진.(사진출처=농촌진흥청)

울산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화)는 관내 한우·젖소 농가에 송아지의 대사성 질병예방, 육성률과 폐사율을 개선할 수 있는 맞춤형 전자동 로봇포유기를 활용해 가축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추진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축산업에 ICT 기술을 접목한 사업으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3월부터 지역의 한우·젖소 사육 농가 각 1개소를 시범농가로 선정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로봇포유기 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송아지 사양관리에 활용해 사업효과를 분석중이며, 10월쯤 사업 평가회를 개최해 다른 축산농가에도 로봇포유기 활용 기술을 소개 홍보할 예정이다.

한우·젖소 번식농가의 경우 송아지의 성장 과정 중 갑작스러운 이유나 스트레스로 저영양, 급체, 소화불량, 설사 등이 나타나 이는 저성장의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자연 포유 시 한우 번식 간격이 3개월 이상 연장돼 송아지 생산율저하에도 영향을 준다.

이에 따라 로봇포유기에 대한 농가들의 관심이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축산농가의 송아지 로봇포유기 활용으로 개체별, 체중별 맞춤형 우유 공급 및 일령별 공급량 조절로 송아지 스트레스 최소화를 유도하고 송아지 성장능력과 섭취상태의 개체별 모니터링은 물론 영양상태 분석까지 가능하다.

정대화 울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로봇포유기를 활용함으로써 송아지 사료섭취량 31% 향상, 반추위 33% 발달, 질병 발생률이 감소하고 포유기간 또한 14일 단축되며, 번식농가들의 큰 어려움 중 하나인 포유 노동력 절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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