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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농촌인력지원센터, 일자리도 창출하고 인력난도 해소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유성진기자 송고시간 2017-06-29 16:05

농번기철 일손이 부족해 애를 태워온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순천시청)

전남 순천시에서 지난 4월에 문을 연 농촌인력지원센터가 일자리 창출과 인력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농업인구 감소 및 고령화.부녀화로 인력부족이 심화되고 인건비 상승 등으로 농촌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순천농협과의 협업을 통해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농촌인력지원센터는 참여자와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업인들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농업인들에게 적기에 적정한 인력을 공급하고 구직자에게는 일자리를 안내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통해 일자리에 참여하면 별도의 중개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으며, 사설 중개소와 달리 농작업 상해보험을 지원해 농작업 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보상도 해주고 있다.

또한 농작업 장소까지의 이동에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 인력수송비를 별도로 지원하고, 근로 인력들이 농사일을 능숙하게 다루도록 농작업 교육도 실시한다.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통한 올해 지원목표는 7000여명이며, 농번기철 일손이 부족해 애를 태워온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전정, 매실.오이 수확, 벼베기 등 농작업에 현재까지 62농가 3300여명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인력수요가 집중되는 농번기철에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함으로써 농가에 일손을 제때 공급하여 인건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동시에 중개수수료 없는 인력중개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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