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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해피데이, 시민들 높은 참여도 보여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유성진기자 송고시간 2017-06-29 16:06

민주노총광양시지부와 토목건축지회, 지역 고용문제 해결 등에 시가 앞장서 줄 것 요청
광양 Happy day, 운영중 정현복 광양시장이 시민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제공=광양시청)

정현복 광양시장은 지난 27일 4개월 만에 ‘광양 해피데이’를 열고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며 시민들과 대화를 했다.

이번 ‘광양 해피데이’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지난 2월에 운영된 후 잠시 중단됐다가 열려 평소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목소리를 높였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업무시간 끝까지 진행된 이날 해피데이에는 총 22팀 55명이 방문해 ?태인동 명당마을 이주지역 진입도로 도시계획선 조기 설치와 이주지 주택 건축허가 요청, 섬진강 도계 조정, 봉강 하성선 다리공사 구간 화장실 설치, 중마동 주공2차아파트 경로당 화장실 보수 등 개인적인 문제부터 시 발전 건의사항까지 총 43건을 건의했다.

특히, 박종완 지부장을 대표로 한 민주노총광양시지부와 토목건축지회는 노정간담회를 갖고 지역건설 노동자 고용창출 및 건설장비 지역 우선 고용과 포스코 하청업체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시의 중재 역할 등 주요 노동현안 해결에 시가 앞장 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정 시장은 “지역 고용문제는 시에서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부문이며, 요청한 문제가 포스코와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야 하는 문제이므로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피데이에서 나오는 건의사항들은 관계 부서의 검토를 거쳐 검토 내용을 건의자에게 통보하고, 추진 가능한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을 확보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발 빠르게 움직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피데이는 시민과 시장이 직접 만나 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개인 고충 해소는 물론 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선6기 역점시책 중 하나로, 지난 2014년 9월부터 꾸준히 운영해 대표적인 소통시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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