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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유성복합터미널, '투트랙' 전략으로 속도낼 것"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지은기자 송고시간 2017-06-29 19:03

29일 이재관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시청 기자실에서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정상화를 위한 합동 TF팀 운영 관련, 간담회를 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홍지은 기자

대전시가 유성복합터미널 정상화를 위해 합동 TF(Task Force)팀을 꾸린다.

시는 29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유성복합환승센터 사업 정상화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재관 부시장은 "완공 시점으로 봤던 2019년에서 1년 정도 사업이 지연되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도시공사가 대상자를 정한 뒤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재공모와 행정절차를 투트랙으로 함께 진행해 최대한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시는 합동 TF팀을 통해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30일 첫 회의를 연다.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합동 TF팀은 이재관 행정부시장을 팀장으로 시와 유성구, 도시공사, 외부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첫 회의에서 오는 8월로 계획한 도시공사 토지보상 및 실시계획 승인 절차 이행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BRT환승센터, 행복주택, 환승주차장, 보건소 등 공공부지 선매입을 위한 도시공사 자금 유동성 확보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정상화 방안으로 ▲센터 진입도로 재정사업 추진 ▲유성복합터미널 부지 조성원가로 공급 검토 ▲터미널 내 건축 허용용도 완화 등 빠른 정상화를 위한 기관별 역할분담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 부시장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시정의 역량을 결집해 새로운 터미널 사업자 선정과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의 성공적인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면 세종, 충남 서부와 호남권을 연계하는 교통 허브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은 올 8월 중 협의보상에 착수하고 11월 중 실시계획승인 고시를 통해 센터부지 조성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말까지 복합터미널사업에 대한 재공모를 통해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부지조성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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