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경찰서./아시아뉴스통신 DB |
부산 사하경찰서는 근로자 수를 부풀려 수억원의 인건비를 빼돌리고 건설사 직원들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공사현장 작업반장 A씨(46)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10월부터 2년 동안 자신이 관리하던 근로자 30여 명의 통장을 빌려 강서구 신항 옹벽 건립공사 현장에서 일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인건비 5억여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같은 사실을 알고도 A씨로부터 향응을 제공받고 묵인한 혐의로 건설사 직원 15명도 함께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