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검사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
강원 평창군은 상수도 미보급 지역의 가정용 음용 지하수에 대한 수질검사 수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상수도 보급지역의 주민들이 안정된 상수원 확보 및 관리를 통해 양질의 물을 공급 받고 있는데 반해 상수도 미보급 지역의 지하수 이용가구 주민들은 안정적인 지하수 공급여부 확인이 어려움으로 모든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 환경을 조성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군은 지하수 개발, 수질검사 비용을 이용자(주민)가 부담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지난해 조례를 개정해 상수도 미보급 지역에서 먹는 물로 지하수를 사용하는 가구에 대한 지하수 수질검사 수수료를 지원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현재 상수도 미보급 지역에서 먹는 물로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396가구에 수질검사 비용 26만7700원을 전액 지원했으며 오는 8월부터는 공동주택용으로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가구를 조사해 수질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심재국 평창군수는 “지역적 특성상 상수도를 사용할 수 없는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이 지하수를 안심하고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