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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산 보리·통밀쌀, 푸드뱅크 통해 저소득층에 전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예원기자 송고시간 2017-06-30 16:49

이촌한강공원 수확 현장.(사진제공=서울시청)

서울 한강공원에서 재배된 보리와 통밀이 푸드뱅크를 통해 저소득층에 전달된다.

서울시는 이촌·뚝섬·양화 한강공원에서 재배해 수확한 우리밀과 보리를 30일 오후 1시 30분 서울광역푸드뱅크를 통해 해당지역 저소득층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확된 보리·밀은 시에서 도심속 전원풍경을 연출하고자 지난해 10월 파종해 올해 6월까지 이촌공원, 뚝섬·양화 등에 조성한 청보리·밀밭에서 자란 것이다.

특히 이촌한강공원의 청보리밭은 전북 고창군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해 고창군으로부터 재배기술 등을 지원받아 재배했다.
 
서울 이촌한강공원 보리밭.(사진제공=서울시청)


시는 광역푸드뱅크를 통해 한강에 인접한 11개 자치구의 기초 푸드뱅크에 배포하고 해당지역의 저소득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수확량은 보리쌀 2,038㎏, 통밀쌀 1,138㎏으로 한 봉지 당 2kg씩 1588포로 포장되어 독거어르신 무료급식이나, 복지관 급식용 등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문길동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한강에서 수확한 보리?통밀쌀이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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