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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AI 방역업무 숨진 공무원 자녀 대학졸업까지 학비지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성남기자 송고시간 2017-06-30 17:13

고 한대성 포천시 축산방역팀장 자녀 3명, 위로금 1000만원도 전달
하림그룹(회장 김홍국)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기간 중 방역업무 등으로 격무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들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자녀 학자금과 위로금을 전달하며 위로했다.

하림그룹 공익재단법인 하림재단은 30일 포천시청 부시장실에서 AI 방역업무 등을 수행하다 숨진 고(故) 한대성 축산방역팀장(경기도 포천시 유가족을 만나 애도의 뜻을 전하고 3명의 자녀들이 대학 졸업시까지 학비를 지급하는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하림재단은 "우리나라 축산업 발전과 가축 전염병 퇴치를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노고와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세 자녀 모두가 학비 걱정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대학 졸업시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 한대성 축산방역팀장은 지난 23일 AI 관련 업무로 야근을 하고 귀가한 뒤 취침 중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급히 병원에 옮겨졌으나 다음날 오전 급성심근경색의증으로 끝내 숨졌다.

하림재단은 자녀 학비 지원과는 별도로 고 한 팀장의 유족에게 위로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한편 하림은 지난해 12월 역시 AI방역 업무 등으로 과로하여 순직한 고 정우영 주무관(전 경북 성주군청 농정과 근무)의 유족에게도 100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 할 예정이다. 

한편 하림그룹은 우리나라 가금산업을 선도하여 과거 불안정한 양계사육업을 안정적인 고소득 산업으로 발전시켰으며(㈜하림 육계사육농가 연평균 사육경비 지급액 1억8100만원), 생산성 향상(2016년 평균 FCR 1.54)을 통한 국내 닭고기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사회 고용창출(2016 직간접 일자리 약 5000개)에 기여해 왔다. 

또한 우리나라 농수축산업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공익재단법인인 '하림재단'을 설립 이를 통해 2016년까지 약 100여억원을 장학사업, 학술지원, 농촌문화 창달 사업 등에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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