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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 ‘명품교육 실현’위한 5개년 발전 계획 수립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진현기자 송고시간 2017-07-01 11:22

명품화순교육 실현 5개년 발전 계획 수립 주민토론회 개최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9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명품화순교육 실현을 위한 5개년 발전 계획 수립 주민토론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교육기관 및 단체,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주민 등 2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토론회는 1부 명품화순교육 실현 5개년 발전 계획(안) 발표에 이어 2부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역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예산 지원은 아무리 많아도 지나치지 않다”며 “제시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운영하되 부족하면 플러스알파를 지원할 용의가 있다”며 교육경쟁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구 군수는 또“고교공동지원제가 공약사항이라고 무조건 밀어붙이지는 않겠다”며 “군민의 충분한 공감을 얻어 반드시 실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전남교육정책연구소 소속 정민석 위원은 ‘명품화순교육 실현 5개년 발전 계획(안)’ 발표를 통해 추진배경 및 경과, 교육여건 분석, 비전 및 추진전략, 추진과제, 명품 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교육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2부에서는 김남순(조선대학교 특수교육학과 교수) 좌장의 주재로 화순교육발전 TF팀 각 분야별 담당 위원 등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전라남도 의회 문행주 의원은 화순 교육커뮤니티센터 건립에 대해 막대한 예산 투입과 유지관리 비용 과다 소요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기존 시설이나 공간 활용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선거공약사항으로 투표로서 군민의 동의를 받은 고교공동지원제를 도교육청에 건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석현 의원(동면초등학교 운영위원)은 영재교육원 선발 대상, 비율 및 분야, 내용 등 확대 지원 검토와 학교체육 육성 지원 확대, 효율적인 학교 교육과정 운영 등을 제시했다.

특히 소규모학교 통폐합은 이해관계가 다양하게 얽혀 있는 점을 고려해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의 협력 아래 신중하게 접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화순중학교 나정숙 교감은 “과밀학급으로 정상적인 교과과정 수행이 어려운 읍에 1개 중학교를 추가로 신설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그동안 5개년 발전계획을 준비해온 분야별 담당 위원의 답변이 이어졌다.

박홍기(TF팀-실력향상분야)위원은 “화순비전교육 운영에 대해 학습수요자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고, 학생유출 방지와 공교육의 보조기관으로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운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호(TF팀-실력향상분야) 위원은 “소규모 중학교의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읍내 과밀 중학교의 교육개선을 위해서는 중학교를 적정규모화해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복지를 실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순군의회 윤영민 의원은 고교공동지원제와 관련, “지역 교육관련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사회의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협의체를 구성?운영했으나 지역인재의 유출 등 학교공동화 심화를 우려하는 반발에 부딪쳐 협의가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숙(TF팀-진로진학지원분야) 위원은 화순교육커뮤니티센터 건립과 관련, “전남도내 군 단위 중에서 화순지역 청소년이 제일 많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수련관, 문화센터 등 시설이 전무하다”며 “청소년들을 위한 유휴시설, 공간 조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화순군은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군 차원의 교육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명품화순교육 실현 5개년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20억원이 늘어난 60억원의 교육지원예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참석자들을 통해 접수된 의견서를 비롯해 교직원, 학부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설문조사 등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화순교육발전 TF팀 논의를 거쳐 8월경에 명품화순교육 실현 5개년 발전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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