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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학생 취업률 제고 위한 ‘찾아가는 실전모의면접 클리닉’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광열기자 송고시간 2017-07-03 13:27

‘찾아가는 실전모의면접 클리닉’ 모습.(사진제공=경남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달 9일부터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실전모의면접 클리닉’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일여자고등학교부터 시작한 클리닉은 오는 9월28일까지 25개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경남교육청은 공업계 10개교, 상업계 9개교, 가사?실업계 4개교, 농업계 2개교 등 총 25개교를 선정했으며, 해당학교에서는 취업준비생 250명이 모의 면접에 직접 참가하고 재학생 1300여 명이 참관하는 등 취업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실전 모의면접 클리닉에 참여하는 면접관은 취업 컨설턴트 전문 상담 자격증을 소지한 도교육청 취업지원관 2명과 특성화고 취업부장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실전 모의면접에 앞서 자기소개?답변요령, 면접태도, 이미지메이킹 등 ‘취업에 성공하는 면접 요령’에 대한 특강을 받게 된다.

면접관들은 7가지 면접 항목인 ▶성장환경과 가치관 ▶용모와 태도 ▶직업윤리와 정신자세 ▶응시분야 전문지식 ▶의사발표력과 논리성 ▶사회성과 조직적응력 ▶창의력과 장래성 등을 중심으로 인성면접을 진행한다.

또한 지난 2015년부터 도입된 NCS 기반 채용에 대비해 직무능력 중심의 역량 기반 면접을 시행함으로써 10가지 직업기초능력에 대한 이해와 직무 관련 경험?상황 면접을 진행해 실전 면접에서 적용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면접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사전에 이력서, 자기소개서, 면접 기본질문 등을 작성해 면접을 준비하고, 실전모의면접을 통해 학생들이 준비한 면접능력을 검증 받게 된다.

아울러 면접 후 소감 나누기를 통해 학생 스스로 평가하는 시간과 면접위원으로부터 학생 개인별 피드백 시간을 통해 면접능력을 향상시키게 된다.

모의면접에 참여한 경남정보고 이시내 학생은 “모의면접이지만 실전을 방불케 할 만큼 긴장되고 면접관의 질문이 현장실무 중심으로 예리해서 당황했지만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창영 도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면접을 처음 대하면 누구나 두렵고 실수를 한다. 더욱이 실력과 능력을 갖춘 취업 희망학생이 한 번의 면접 실패로 좋은 일자리를 놓치면 학생과 담임교사들이 얼마나 마음 아픈지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며 “앞으로도 단위학교의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서 적용이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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